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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횡성 맛집 리스트 10 횡성 여행 먹거리 추천

one's way 2025. 4. 19.

"횡성? 그냥 한우만 먹는 데 아니야?"

솔직히 말해서, 저는 처음에 강원도 횡성이라는 지역을 떠올렸을 때 ‘거긴 그냥 한우만 유명한 데 아냐?’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맛있는 고기 먹으러 가는 거 말고는 별다른 기대 없이 여행 계획에 넣었던 곳이었죠. 그런데 말입니다. 막상 가보니까 완전히 생각이 달라졌어요.

강원도 횡성 맛집 리스트 10 횡성 여행 먹거리 추천
강원도 횡성 맛집 리스트 10 횡성 여행 먹거리 추천

횡성은 ‘한우’ 하나만으로도 전국에서 여행객을 모으는 파워가 있지만, 그 안에는 상상 이상의 다채로운 향토 음식 문화와 숨은 현지 맛집들이 가득했어요.

100% 순메밀로 뽑은 막국수, 50년 전통의 찐빵, 투박하지만 감동적인 칼국수 한 그릇, 산속 고요함 속에서 맛보는 곤드레밥… 이런 곳들을 다녀보고 나서야 비로소 ‘아, 횡성은 음식으로 여행을 완성시키는 곳이구나’ 싶었죠.

혹시 곧 횡성 여행을 계획 중이시라면, 혹은 지금 검색창에 ‘횡성 맛집 추천’이라고 입력한 분들이라면, 이 글을 끝까지 읽고 나면 맛있는 여행 루트는 끝났다고 보셔도 됩니다.

1. “한우는 역시 횡성이야” – 횡성축협한우프라자 본점

횡성 한우를 말할 때 빠질 수 없는 정통 중의 정통.

횡성축협한우프라자 본점은 정육식당 + 식당이 결합된 구조로, 1++ 등급의 최상급 한우를 직접 고르고 구워 먹을 수 있는 시스템이에요. 고기의 마블링부터 육즙의 깊이까지, 왜 사람들이 “역시 횡성이다”라고 감탄하는지 단번에 이해됐죠.

여기서 꽃등심과 채끝살은 무조건 주문해야 하는 ‘국룰’ 메뉴예요. 식감도 부드럽고, 기름기도 고소하게 올라와서 입에서 살살 녹습니다. 육회비빔밥은 고기 못 먹는 사람도 즐길 수 있어서 함께 가는 일행 모두 만족하는 메뉴이기도 해요.

그리고 중요한 포인트! 매장 옆에 정육코너가 있어서, 먹고 나서 고기 사서 집에 가져갈 수 있어요. 특히 명절이나 부모님 선물용으로도 인기랍니다.

위치: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2. “막국수 한 그릇에 담긴 강원도의 시간” – 광암막국수

막국수 좋아하시는 분들 많죠? 그런데 순메밀 100%로 뽑은 면발이 주는 깊은 메밀향은 아무 데서나 못 느껴요. 광암막국수는 직접 제면한 쫀득쫀득한 면발, 그리고 횡성 한우 뼈로 우려낸 시원한 육수가 일품인 곳이에요.

제가 추천하는 건 비빔막국수 + 명태회 막국수 세트.

명태회 막국수는 강원도 스타일답게 새콤달콤하고 매콤해서 계속 당겨요. 그리고 사이드로 나온 한우 수육도 고기가 질기지 않고 부드러워서 막국수랑 조합이 완벽합니다.

위치: 강원도 횡성군 우천면

 

3. “숙취? 걱정 마세요” – 운동장해장국

진짜 해장국 맛집은 24시간 열려 있는 집이라는 거, 다들 아시죠?

운동장해장국은 횡성 주민들 사이에선 ‘해장국 맛집 끝판왕’으로 통하는 곳이에요. 뽀얗고 진한 사골 국물에 선지, 고기, 내장이 푸짐하게 들어 있어서 술 마신 다음 날 뿐 아니라 속 풀고 싶을 때도 강추예요.

특히 뼈해장국은 양이 많고 국물이 걸쭉해서 든든하게 한 끼 채울 수 있어요. 혼밥족도 많고, 조용하게 식사하기 좋은 분위기라 혼자 여행 중이라면 꼭 들러보시길!

위치: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4. “찐빵 하나로 전국을 사로잡은 원조” – 심순녀 안흥찐빵

횡성 안흥에서 시작된 안흥찐빵, 그중에서도 심순녀 안흥찐빵은 원조격인 곳이에요.

50년 넘게 매일 아침 직접 반죽하고 팥소도 직접 만드는 전통 방식을 고수해서, 찐빵 하나하나에서 장인의 손맛이 느껴져요.

찐빵은 단지 간식이 아니라, 강원도의 따뜻함과 정을 담은 음식 같았어요. 아이들과 함께 가도 좋고, 부모님과 여행 중이라면 옛날 추억 소환하기 딱 좋은 장소입니다. 기념품으로 한 박스 사가면, 진짜 칭찬받습니다.

위치: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5. “엄마 손맛 그 자체” – 자매식당

진짜 강원도식 시골 밥상을 원하신다면 이곳.

바지락 칼국수, 감자전, 손만두까지… 그냥 보기만 해도 든든하고 정겨운 메뉴들이에요. 특히 감자전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소주 한 잔 생각날 정도로 매력적이에요.

칼국수 육수도 멸치와 다시마를 오래 우려낸 맛이 깊고, 면발도 직접 뽑은 듯 쫄깃쫄깃. 가성비도 좋아서 여행 경비 부담 없이 푸짐한 식사가 가능해요!

위치: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6. “숯불 향까지 입힌 닭갈비” – 민들레 닭갈비

여기 닭갈비는 숯불로 구워내는 방식이라 철판보다 훨씬 담백하고 고소한 향이 나요. 특제 양념이 너무 자극적이지 않아서 아이들과 함께 먹기도 좋고, 입맛 까다로운 어른들도 반응이 좋았어요.

마지막은 무조건 볶음밥으로 마무리하세요. 양념에 숯불향이 배어 있어서 볶음밥이 진짜 맛있어요.

위치: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7. “쫀득한 마늘족발이 딱!” – 까뿌 족발

족발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하는 곳이에요.

마늘향이 솔솔 나는 마늘족발, 그리고 부드러운 보쌈까지, 입맛 돋우는 메뉴가 가득하죠. 포장 손님도 많고, 혼술족,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다양해요.

무엇보다 잡내 없이 깔끔하게 삶아진 고기가 인상적이었어요. 쟁반국수랑 같이 먹으면 꿀조합!

위치: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8. “자연 속에서 먹는 메밀 정식” – 삼군리 메밀촌

황토로 꾸민 통나무집 스타일의 외관 덕분에 마치 펜션에서 밥 먹는 기분이 들었어요.

메밀전병, 메밀국수, 메밀묵밥 등 건강하고 담백한 메밀 메뉴들이 가득한 이곳은, 여행 중 소화 잘 되는 음식 찾을 때 완전 추천이에요.

조용하고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라 커플이나 부모님과의 힐링 여행지로도 좋아요.

위치: 강원도 횡성군 안흥면

 

9. “산속의 힐링 식탁” – 장미산장

이곳은 정말 ‘숨은 맛집’이라는 말이 딱이에요.

조용한 산속, 자연 속에서 먹는 곤드레밥과 더덕구이, 한우불고기는 몸과 마음을 동시에 치유해주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특히 직접 기른 곤드레와 더덕으로 만든 음식은 신선함 그 자체.

위치: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

 

10. “횡성에서도 중식이 인기라고?” – 만사성

횡성의 숨은 중식 강자!

특히 짬뽕과 고추짬뽕이 불맛 가득해서 중식 마니아들에게 소문난 맛집이에요. 탕수육은 부먹도, 찍먹도 다 만족할 수 있는 바삭함과 촉촉함이 공존하는 스타일입니다.

위치: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지금까지 소개한 10곳의 맛집은 단순히 ‘음식이 맛있는 곳’이 아니라, 횡성이라는 지역의 정체성과 따뜻한 사람들, 그리고 그 속에 스며든 정성과 전통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횡성한우로 시작해,

메밀막국수로 속을 달래고,

전통 찐빵과 곤드레밥으로 마무리하는 여행.

이건 단순한 여행 코스가 아니라, ‘맛’이라는 감동을 중심으로 완성되는 진짜 여행의 경험이에요.

강원도 횡성 가볼만한곳, 자연 문화 그리고 맛을 한 번에 즐기다!

 

강원도 횡성 가볼만한곳, 자연 문화 그리고 맛을 한 번에 즐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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